오늘 포스팅은 이번주 초반에 끄적거려 보다가 끝맺지 못한 글을 이어갑니다 ^^
이번주에 연이어 데이근무 5일 하고 드뎌 4일 오프를 맞이했어요! ㅎㅎ
이번주는 생각보다 병동이 아주 한가? 한 편이었어요. 거기다 저는 ICU와 병동을 왔다갔다 해야 하는 상황이었던지라 정작 병동에 8시간 쭉 있었던 날은 월요일 하루밖에 없었어요.
데이근무의 인계에 대해 오늘 조금 이야기 해볼께요. 이 부분은 저희 병원에서 사용하는 인계형식이니 다른 병원들과 다를수 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저희는 인계 내용을 컴퓨터에 있는 인계노트 란에 입력을 하는데, AM 근무를 했으면 PM근무 칸을 클릭하여 나의 AM근무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성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모든 elective surgeries를 시행하는 곳이라 병동에서 근무시 모든파트의 pre and post op care를 해요.
환자의 이름, 나이, 주치의, 그리고 어떤 수술을 하는지, 그리고 그 환자의 general한 health information을 'Gen'에 기재해 주어요. General한 information이라 하면, 각종 알러지, 수술경험, 메디컬 이슈, 뭐 이런저런, 인계가 퇴원시까지 지속되어야 하는 정보를 기재해요.
그리고 메인 칸에는 나의 듀티에 있었던 일을 기재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다음 듀티에 일어나야 하는지를 기재하죠.
이건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같은 널싱 시스템이죠. 아주 오래전에 제가 한국병원에 근무할때는 카덱스에 적고 지우고 , 적고 지우고, 반복했는데 ㅎㅎ 지금은 다 컴퓨터 형식으로 바뀌었으니 그럴일은 없겟죠?ㅎㅎ
저날은 탈장부터, 담낭절제,척추수술, 개두술, 자궁절제 이것저것 다양햇군요.
첨에 여기서 근무시작할때는 이런저런 다양한 수술에 막막했는데 ( 저는 Urology랑 colorectal경험만 있는 간호사였다규요.. ㅜ) 근무를 하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수술환자를 보는게 정말 배우게 되는 것도 많고, 지루?하지도 않고. 이점이 훨씬 많아요.
데이근무때는 4명의 환자를 맡게 되구요. 오후에는 4-5명 환자를 맡게 되어요.
보통 weekdays , 월-금 에는 수술 주치의 Surgeons들이 엄청 일찍 회진을 와요. 보통 7-8시 사이에 와서 돌고 가면 이제 다 간호사 몫이에요 ㅎㅎㅎ
( 전에 포스팅 보신 분은 알겟지만, 저희 병원은 레지던트, 인턴 등등 아무도 없어요)
Nurse 의 critical thinking, judgement등 아주 중요해요.
literally 나의 8시간 근무동안 내가 나의 4명의 환자를 온전히 책임지는거에요.
Nurse's Critical thinking and Judgement
Critical thinking and judgement are essential skills for nurses as they are responsible for providing safe and effective care to their patients. Nurses with strong critical thinking skills are able to analyze information, identify problems, and develop and implement appropriate solutions.
- Patient safety: Critical thinking and judgement skills enable nurses to recognize potential safety risks and prevent adverse events, such as medication errors, falls, and infections.
- Clinical decision-making: Nurses with strong critical thinking skills can gather and interpret data from multiple sources, make accurate diagnoses, and develop appropriate treatment plans.
- Effective communication: Nurses who can think critically and make judgements are better able to communicate with patients, families, and other members of the healthcare team, ensuring that everyone is on the same page.
- Advocacy: Critical thinking and judgement skills allow nurses to advocate for their patients, ensuring that they receive the best possible care and that their needs are met.
- Professional growth: Nurses who continuously develop their critical thinking and judgement skills are better equipped to adapt to new challenges and advancements in healthcare.
Overall, critical thinking and judgement skills are important for nurses to provide safe, effective, and patient-centered care. These skills enable nurses to think critically, solve problems, and make informed decisions in complex and dynamic healthcare environments.
♥ 8시 - 12시
환자 수술시간에 맞게 준비를 하고, 수술후 환자가 돌아올 때가 되면 회복실에서 연락이 와요. 그 사이 , 병동안에 있는 내 환자가 있다면 주치의에 instruction에 따라 그에 맞는 care를 제공하죠.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샤워등을 돕기도 하고, 엑스레이나 그런 부분이 필요하면 방사선과와 연락해요. 퇴원환자가 있다면 퇴원 정보 제공등을 해요.
중간중간 시간이 남으면 다른 간호사들 돕기도 하고, 병동 daily checks (control drugs check, emergency trolley)를 하기도 해요.
Morning tea도 갑니다. 15분 정도 주어지구요, 커피마시고 쉬는거죠 ㅎㅎ
♥ 12시 - 2시
데이 근무때는 Hospital aide를 도와서 환자들의 아침과 점심 식사를 제공 하기도 하구요. ( 이건 시간이 남으면 도우면 되고 안되면 안도와도 되는.. ㅎㅎ)
그리고 나면 나의 Buddy와 대화후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정해 점심시간을 정해요. 서로의 Buddy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동안은 Buddy의 환자들까지 챙겨보야야 해요.
♥ 2시 - 3시
이러다 보면 3시 15분 퇴근 시간이에요. PM 근무는 2시 45분 시작인데 전체 인계를 하고, Bedside handover를 해요. 누가 PM근무에 내 환자를 맡게 되는지 보고, 각각 환자옆에 가서 개별 인계를 하는데, 수술부위를 살피고, medcation chart등을 같이 살피고 , concerns가 있으면 함께 얘기해요.
본인의 근무시간에 해내지 못한 일이 있다면 오후번에 넘기고 가면 되어요. " 미안해 이거 못햇는데 너 근무때 좀 해죠" 라고 인계해주면 되요. 한국처럼 끝까지 다하고 가야한다는 부담 안가져도 된다구요.. ㅜㅜㅜㅜ ( 저는 아직까지 기억나요, 나이트 근무하고 아침 10시에 집에 갓던 신규때의 슬픈 기억...)
♥ 3시 15분
저는 퇴근하고 집에 가면 3시 30경 정도 되기 때문에 걸으러 나갑니다.. ㅎㅎㅎ
( 아직은 산책갈 신체적 여력이 남아 있는것에 감사합니다... ㅎㅎㅎ)
오늘도 우리 간호사분들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