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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간호사가 돈 불리는 방법 1

by laky 2025. 2. 3.

뉴질랜드에 온지 15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다. 뉴질랜드에 왜 왔는지, 간호사로 일하는게 좋은지, 한국간호사 보다 돈을 많이 모으는지, 물가도 비싼데 의미가 있는지 이러쿵 저러쿵...

뉴질랜드에 온지 15년째, 하긴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 간호사로 일하고 받은 퇴직금 탈탈 털어 학생비자 신분으로 온 나에게 그때는 5불짜리 Cappuccino 가...

너무 사치였어 ㅜㅜ

착한 우리 엄마 아빠는 항상 딸래미 굶으면 안되니 이리시며 부족한 생활비 쪼개서 내게 보내주셨지..1불짜리 식빵만 맨날 집어들며 생각했다. 내가 나중에 성공하면 꼭 엄마아빠께 효도해야지.. ㅜ

2여년의 minimum wage생활을 끝내고 Registered Nurse가 되고 보니 내 통장이 조금씩 웃고 있더라는 사실.

근데 원체 시작시점에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니 시장조사를 먼저 했지. 왜냐면 나는 이곳저곳 떠돌이처럼 다니는 flat 처지였기에.. 그게 그렇게 싫더라고.. 

 

어렸을때는 다른 나라 애들이랑 flatting 하는게 재미났는데 말이다. 주방에서 요리도 같이 해먹고 나눠 먹고, 거실도 같이 쓰고, 화장실도 같이 쓰고. 뭐 이랬는데. 그렇다고 flat fee가 그렇게 싼것도 아니었다. 내가 젤 오래 있었던 flat은 ensuite 이 포함되어 있어 좀 더 비쌋을지도 몰라.. 13여년전 아마 주당 $ 200불은 냇던것 같아. ensuit이 없는 방은 $150정도 했엇을려나?  2025년 요즘에는 물가도 오르고 모든것이 오르니.. ensuite있는 방은 아마 적어도 주당 $ 250-300불 정도 하는것 같아. 

한번은 돈 아낄려고 garage를 개조한 flat에서도 살았는데, 샤워실, 화장실은 본체 안에 있어서 거기까지 또 뛰어 들어가야 했어 ㅜ 밤에 화장실 가다가 고슴도치도 만나고 .. 사람말고 animal 은 다 싫어하는 나로썬 큰 challange였지..

 

 

근데 나이가 들다 보니, 내 공간이 필요하더라고... 내가 발뻗고 잘 수있는 곳이 필요해. 그리고 무엇보다 머나먼 한국에서 딸본다고 Garage flat에 방문한 우리 엄마 , " 집을 사라.."

나는 뭐 경제, 투자에 대해 크게 아는건 없지만. 뉴질랜드에서 돈을 벌려면 젤 먼저 해야 하는게

집을 사라! 인것 같다.

뉴질랜드에서 Kiwisaver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 월급에서 정해둔 %만큼 나가고, 거기다 emplpyer가 일정 %를 얹어 주는데 65세 은퇴하고 나서부터는 맘대로 쓸수 있는 뭐 그런거다.근데 첫 집 장만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만큼의 모아둔 kiwisaver를 먼저 뽑아 집사는 보증금에 보탤수 있다.  우리 엄마랑 수백개의 오픈홈을 돌아다니며 2016년에 나는 내 이름으로 된 집을 삿다.

 

To be cont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