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정말 이틀앞으로 다가왔어요. 어디에 있든, 누구랑 있든 , 크리스마스 시즌은 언제나 설레는 시간인것 같아요.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빼먹지 않고 보는 영화가 있는데 , 올해도 어김없이, 지금도 남편이랑 같이 보는중이에요 ㅎㅎㅎ( 남편은 정말 싫어해요, 남자들 취향은 아닌듯 하기도 하네요 ㅎㅎ)
제게는 최고의 영화 . 영국식 발음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최고이며, 영국식 발음 자체가 맺고 끊음이 정확하기 때문에 미국식 발음보다 훨씬 알아듣기가 쉬운거 같아요.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이 영화로 쉐도잉 하는 방법부터 , 한글과 영화 대본이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저는 처음 뉴질랜드에 올때부터 영어가 하나도 안되어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이렇게 하라 라고 거창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저처럼 백지상태에서 와도 노력하면 된다라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이렇게 적어 봅니다^^
키위들( 뉴질랜드 사람을 일컷는 말) 의 영어 발음은 미국식 영어도 아닌 영국식 영어도 아닌.. 자신들만의 영어발음과 엑센트, 스타일이 있어요. 근데 지내다 보면 키위 발음이 제일 알아듣기 쉬워요, 미국식처럼 굴리지도 않고, 영국식처럼 막 딱딱 하지도 않고.. 약간 무뚝뚝한것 같으면서도.. ^^;; 젤 쉬운거 같아요😍
예상하셧겟지만 처음 뉴질랜드 왓을때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ㅠㅠ 한국에서는 영어를 배울때 미국식 영어를 배우니, 그 발음과 억양에 익숙해 져 있던 저는 정말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말문막혀 한마디도 못하고 알아듣지도 못했어요..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저를 순식간에 바꿀수는 없었지만, 제일 먼저 말문을 트이게 해주었던건.. 바로 친구를 사귀는 것이엇어요.
한국인 커뮤니티를 떠나, flatting을 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과 살아보는거 정말 강력히 추천해요.
지내다보면 각각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알게되게 다른 생각, 가치관도 알게 되고, 정말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된답니다.
수줍지만 사진 한장..😅😅
영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못알아 들으면 다시 물어보면 되고, 문법 뭐 이런거 생각지 않고 말해도 다 알아 들어요 ㅎㅎ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우리말 잇지 않나요??🤣🤣😂😂 뭐 그런거죠..
그렇게 하면서 말문이 트이는거 같아요. 한국에서 10년넘게 배운 문법은 결국은 외국인과 대화를 할때 , 특히 저 같이 한마디도 할수 없을땐 무용지물이엇던거 같아요.
그냥 내뱉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나중에 이게 익숙해 질때면. . 내가 내뱉고 나서 1초내에 이런 생각이 들때가 와요, ' 앗, 내가 방금 말한 문장 완전 엉망이네, 문법에 전혀 맞지 않아' 라는 생각이 1초내에 뇌리를 스치죠.
지금 임상에 일하면서도 그럴때가 있어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여전히 찰떡같이 알아듣고요.. ㅎㅎㅎ 환자들과 대화할때도 수십번 뇌리에 스치죠, 아! 방금 말한 문장 틀렸다😅😅
친절한 키위들은 아무말 않지만, 저 스스로 부끄럽죠 ㅎㅎ 그러면서 다시 문법책 보게되고 배워가는 거에요.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 confidence이에요.
Nurse educator role을 준비하는 저도 아직 너무 어려운게 사람들 앞에서 teaching 하고 말하는거에요, 그냥 두려운거죠, 사람들이 내 말을 못알아 들으면 어쩌나, 겁부터 먹는거죠..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는 여기 , 이자리에 있는것부터가 어찌 보면 다른 현지인들보다 똑똑? 한거니 , 전혀 부끄러워 할필요 없는것 같아요.
우리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아요. 문은 열립니다💖💖
'뉴질랜드 간호사 라이프 > 영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OET Exam, 오이티 시험 전략 (2) | 2023.02.01 |
---|---|
OET 리딩 공부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0) | 2022.01.12 |
OET 리스닝 공부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0) | 2022.01.07 |
OET 라이팅 공부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0) | 2022.01.02 |
OET 스피킹 공부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0)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