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의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몇시간 자다 일어났어요 ㅎㅎ 근데 해가 너무 쨍 하게 나서 하루를 자다가 보내는게 너무 아쉬워 급 기상햇어요 ㅎㅎ 다들 나이트 하시고 오프하시면 저랑 같은 맘이시죠?

나이트 오프는. 사실 오프가 아니자나요 그쵸 ㅎㅎ 어딘가에서 이렇게 추천하더군요. 몰아자기 금물 ㅎㅎㅎ

전 최대한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12시에는 일어나려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 크라이스트 처치 날씨예상이 이렇네요 ㅎㅎ

뉴질랜드는 점점 따뜻해 지는 것이 봄이 오는것을 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옆집 담벼락에 벚꽃이 아담하네요 ㅎ

한국도 아직은 많이 덥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선선한 가을이 멀지 않았으니 모두 모두 소중한 하루하루 , 알찬 추억 만들고 계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다음주에도 교육이 있어서 준비중이구요,, 문득 달력을 보는데 정말 벌써 10월이 코앞이구나 싶은게.. 1년이 정말 후딱 가는것 같아요, 어릴때는 일년일년이 그렇게 느리다더니, 나이가 들다보니 정말 365일이 열어놓으면 후딱 가는것 같아요 ㅎㅎ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앞전에서도 몇번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병원자체가 문을 닫기 때문에 본인의 연차를 써서 강제로? 쉬어야 해요 ^^ 근데 이부분을 메리트로 느껴 Public이나 다른 병원에서 옮겨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우리나라도 크리스마스는 큰 연휴이긴 하지만 서양문화가 그렇잖아요, 크리스마스가 우리나라로 치면 새해나 추석 정도의 큰 holiday season이라 가족들과 긴 연휴를 보내는게 이들의 문화에요.
그래서 어제밤에 저도 크리스마스 연휴 휴가를 신청하엿네요. 올해는 12월 23일 12시에 병원문을 닫구요 ( 아침 10시에 남은 환자 다 퇴원 시켜야 해요 ㅎㅎㅎ, 환자가 퇴원할 컨디션이 아니면 public hospital로 전원시켜야 해요 ㅎㅎ^^;;)
그리고 내년 1월 9일 아침 11시에 다시 병원이 re open하네요.
한국에서는 병원근무할때 연차 높은 선생님들 먼저 휴가 신청하고, 비는틈에 어찌 한번 연차를 써볼수 있을까 하고 눈치보고 바둥거리던게 생각나는데 , 다들 많이 들어보셧듯이 여기서는.. 다른 사람 휴가날짜.. 다른사람 눈치 전혀 안보아도 됩니당..^^ 1년간 열심히 일하고 연말에 푹 쉬는거, 정말 매력있지 않나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리고 나이들어가니 ㅎㅎ 매번 느끼는게 , 자기 자신은 본인의 돌봐야 해요, 가족도 소중하고 친구도 소중하고, 주변에 돌아보면 챙기고 돌봐야 하는것도 많지만.. 결국은 내 자신은 내가 돌봐야 , 내가 건강해야 그외의 것들도 신경쓸수 있는것 같아요. 누구도 나 대신 나를 , 나만큼 돌보아 줄수 없어요. 우린 가끔.. 스스로를 돌보는걸 잊어버린것 같기도 해요.

좋은 음식도 많이 먹고, 열심히 일했으면 푹 쉬고 재충전 할 시간도 주어야 하고, 그렇게 해야 닳지 않아요. ( 그래서 저도 3주 연말 휴가 신청햇어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이번에 Finally! 저희 병원 Collective agreement가 합의점을 만났네요.

3년마다 하는 연봉협상이 계속 트러블이 생겨서 (private hospital은 앞전에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각각 병원마다 contract가 다른데 , 보통 MECA라고 public의 연봉협상의 $$ 등에 따라 조정이 되는데 아쉽게도 public MECA가 아직 협상중이라 하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간호사 부족하다고 목을 매면서 왜 정부는 연봉협상에 이렇게 쪼잔한지 모르겟어요.. 다른 departments에는 그렇게 관대하면서..ㅜ)
그래서 저희병원도 voting과정에서 계속 협상이 안되다가 public MECA가 협상이 될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길다고 느꼇는지 68% 정도의 employees가 동의를 하였네요.
새로운 연봉협상 표 입니당.. 나쁘지 않아요..$6/hr정도 급 증가햇어요!! ㅎㅎㅎ
5년차 이상은 다 step7이구요, 여기에 본인의 PDRP 여부에 따라 추가가 됩니다. ( 기본 시간당 rate에서 Proficient level은 $1.50/hr , Expert level은 $2.45/hr 정도 추가됩니다)
1년마다 주어지는 병가와 연차도 조금 더 증가 했구요. 연봉협상이 안되었던 4월부터 이번달까지 backpay도 지급된다네용!! ㅎㅎ
간호사 일은 다 똑같아~ 힘들어 하며 징징거리다가도,, 워라벨 맞춰 간호사로 일하기엔 천국이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맘 다잡아 봅니다. ㅎㅎㅎ
뉴질랜드 간호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얼른얼른 준비하셔서 날아오세요, 막연하고 마냥 꿈같이 느껴지더라도 막상 맘잡고 시작하면 그리 멀지 않아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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