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7

Be Happy. 한국의 한 간호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는 친구의 부탁으로 해외취업전략( 뉴질랜드 간호사 되기) 에 대해 최근 강의를 짧게 한적이 있다. ----------- 정말 좋은 강의였습니다....^^ 학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풀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 만족도도 100%가 매우 만족입니다. 혹시라도 현장직이 아닌 교수직을 꿈꾸고 계시다고 해도 충분하셨습니다. 다음해에도 부탁드릴 수 있습니다. 그때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주심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 뭔가 뿌듯한 기분. 우리나라의 많은 훌륭한 간호인들이 해외진출로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도합니다.💖💖 뿌듯한 하루. 오늘도 행복하게. 2021. 12. 5.
한국간호사 손기술은 최고. 오늘은 다른 병동으로 가서 cannulation 도 3번 하고 피도 두번 뽑았다. Cannulation을 할수 있는 간호사가 많이 없다. 한국에서 간호사 하다 오면 어디서라도 살아남는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한국임상에서 배우고 익히는 모든 손기술들을 따라올 자들이 없는것같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환자 피를 뽑고, 주사바늘 꽂는게 그냥 첨부터 배우는 기본 기술인데, 하루 수십명의 환자 채혈하고 주사꼽던 때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그 모든걸 하려면 코스에, training에, competency에 , 절차가 많다. 사실 환자의 safety이런거 생각하면 , 당연히 이론,지식 꼼꼼히 해야 하긴 하다만 서도.. 여기선 간호사 본인의 의지에 따른거다, 해보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간호사.. 2021. 12. 5.
A Change for Good 어렷을때부터 나는 항상 아주 내성적인 아이였다. 부끄러움도 많고, 항상 수줍어 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너무도 싫어 했다. 어릴때이니 외모가 출중하지 못해서 그랬었나 싶다가도 , 지금은 나이도 어느정도 들었는데 여전히 그런거 보면 태생이 그랬나 싶기도 하다. 같은 우리엄마 배에서 나온 우리동생은 나와 정 반대인데 말이다. 그것도 사람들 앞에항상 서야 하고 항상 말해야 하는 대학교수님이 된 동생을 보면 우린 왜 이렇게 다를까 생각이 든다. 근데 뉴질랜드로 와서 그런 나의 성격이 확실히 바뀌긴 했다. 수줍어서 Hi, Hello도 제대로 못하던 내가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걸 보면.. 사람이 바뀔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여전히 사람들 앞에 나서는건 두렵고 무섭다 근데.. 뭐 까짓것 이게 뭐라고 싶은.. 2021. 12. 2.
여름인가 보다. 11월 30일 , last day of Spring이다. 여름이 오나보다. 얘네들이 너무 이쁘게 피었다. 오늘은 너무 바쁜 날이었지만 드뎌 오푸인 내일을 기약하며 잘 참아왔다 ㅎㅎ 내년 4월 말부터는 뉴질랜드 국경이 열린다는데 한국에는 갈수 있을까? 우리 엄마 아빠는 볼수 있을까? 즐겁게 , 행복하게 일을 하고, 화장하지 않고..아무렇게나 입고 나가 활보 하여도 누구의 시선이나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건 참 좋은데.. 종종( 아마도 매일매일..) 엄마아빠, 가족이 그리운건 좀 사실이다. 이렇게 강제로 보지 못하게 되니 더 그렇다. 남편도 소용없다. 2021. 1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