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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병원이 너무 바쁘다. 내가 일하는 병원은 12월 24일 점심때부터 문을 닫는다. 모든 사립병원은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2주간 문을 닫는다. 너무 매력적인 부분이다. 비록 나의 연차를 써서 쉬는 것이긴 하지만 , 연휴기간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한해를 마무리 하며, 새해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한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올해 2021년도 2020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엇던것 같다.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제한이 많았고.. 한국도 못가고.. 부모님도 못오시고.. 하루하루 그냥 그렇게 지나갔던듯.. 나를 웃게 햇던.. 그리고 나를 울게 했던 events들이 있긴 햇지만..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 겟다. 2021. 12. 11.
작은 마음 전하기 2021. 12. 10.
나들이 간만에 남편과 시티 나들이. 이제는 좀 적응되는 한여름 크리스마스 풍경과 언제가도 좋은 서점나들이. 참 아트스럽다. 2층짜리 백화점, 첨엔 적응 안됏는데, 이제는 10층넘는 한국 백화점 가면 나 너무 지칠듯.. ㅎㅎ 멀리서 찍으니 다행. 마스크는 덤. ㅎㅎ 적당한 결핍은 만족을 위한 최상의 조건. 2021. 12. 8.
배려 potassium이 이미 믹스된 fluid를 볼때마다 한국에서 일할때가 생각난다. 요즘은 모든게 바뀌엇겟지만 내가 임상에 있었을때는 fluid에 매번 의사의 처방에 따라 무언가를 믹스해야 했다. 알콜솜도 일일이 손으로 알콜부어 만들어야 했다. 그러다 한번은 같이 일하던 신규간호사가 일을 치고야 말았다. 아직도 기억나는 그날, 일요일 아침.. 15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선명하다. potassium을 fluid에 믹스 해야 했는데 환자에게 bolus로 바로 준거지..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어야 하고 항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해야 하는데, 몸도 힘들고 맘도 힘든 그때 우리 신규는 그러지 못햇던것 같다. 모든것에는 배려가 필요하다. 병원시스템도, 간호사를 위한 배려도, 간호사 서로서로를 위한 배려도 ..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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